한부모 가정이 된 딸아이 걱정…진심 다해 도움 손길
한부모 가정이 된 딸아이 걱정…진심 다해 도움 손길
  • 시정일보
  • 승인 2017.10.12 13:02
  • 댓글 0

친절공무원/ 송파구청 복지정책과 이선옥 주무관

[시정일보]안녕하세요. 저는 아이와 사는 한부모가정의 엄마랍니다. 

사연은 길지만 갑작스럽게 한부모가정이 되었고 그로 인해 아이와 저는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인터넷으로 긴급지원정책을 알게 되었고 송파구청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이선옥 주무관님을 만나게 되었지만 마음을 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선옥 주무관님이 저에게 가슴으로 다가와 주셨고 한여름 뙤약볕에도 땀을 흘리며 저를 계속 찾아오셔서 저에게 엄마처럼 언니처럼 진심으로 대하여주셨습니다. 

제가 벽을 쌓자 자신의 이야기도 해주시며 힘내라며 격려의 말씀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아이 걱정에 눈물을 흘리면 같이 눈물을 보이시기도 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감사한 분한테 무엇도 해드릴 수 없는 것이 너무 마음이 무거워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고 글솜씨가 없는지라 며칠 전에도 글을 몇 번이고 썼다 지웠다 반복하였음에도 오늘은 이렇게 용기를 내어봅니다. 

인터넷을 보면 공무원들을 험담하는 글을 많이 접할 수 있었고 그래서 공무원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솔직히 신기하고 정말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분입니다. 이제 용기 내어 앞으로 살아 갈 날이 많은 아이를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제가 이렇게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사회에 뭔가 반드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습니다. 이선옥 주무관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리며 항상 많이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