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관악구 어르신 '국민행복 IT경진대회'서 최고 성적
시정일보/관악구 어르신 '국민행복 IT경진대회'서 최고 성적
  • 이가영
  • 승인 2017.10.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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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창조과학부 주최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서 수상자 다수 배출
   
▲ 관악구 수상자 기념사진 모습.

[시정이보 이가영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어르신들이 ‘2017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구 어르신들은 그동안 인터넷 검색과 문서작업, 모바일 활용능력을 갈고 닦아 이러한 쾌거를 달성한 것.

지난 12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진행된 ‘2017년 국민행복 IT경진대회’ 본선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주관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의 정보화 취약계층(장애인, 고령층, 결혼이민자)을 대상으로 PC와 스마트폰 사용능력을 경시하는 대회다.

대회에서 구 대표로 참가한 정숙자(76세, 여) 씨는 최고령층(75세 이상 참여)에서 대상을, 임홍택(64세, 남) 씨와 민용기(61세, 남) 씨는 장년층(55~64세 참여)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전국 지역예선에서 2700여명이 참여했고, 12일 진행된 본선대회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관악구 대표로 참여해 입상한 수상자들은 관악구에서 진행하는 무료정보화교육을 통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활용법을 익혀왔으며, 서울시에서 진행한 지역예선을 통과한 후 본선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입상자 중 대상을 수상한 정숙자 씨는 2012년부터 관악구 정보화교육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았으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정보검색, 문서작성, 엑셀 통계표 작성 등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 입상하게 됐다.

한편 관악구 구민정보화교육은 현재 구민회관, 성현동 주민센터, 미성동자치회관에서 관악구 주민 중 5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인터넷·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