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제3회 아동돌봄 박람회’ 개최
성북구, ‘제3회 아동돌봄 박람회’ 개최
  • 문명혜
  • 승인 2017.10.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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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영원한 과제 ‘방과후 돌봄’ 한방에 해소…돌봄기관 정보 총 망라
▲ 김영배 성북구청장(앞줄 좌측 네 번째)이 ‘성북구 아동돌봄 박람회’에서 참여 아동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국내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유명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이번엔 ‘아동돌봄 박람회’를 열어 눈길이다.

지난 14일 성북구청앞 바람마당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학부모의 영원한 과제 ‘방과후 돌봄’을 해소하기 위해 ‘신나게 놀아봄! 함께 키워봄! 안전하게 돌봄!’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성북구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관과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학부모와 학령기 자녀에게 아이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맞춤형 돌봄기관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접하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기획한 것.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방과후 어떤 기관,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좋을지 현장에서 정보를 접하고 바로 안내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지난 1회와 2회에 이어 이번 3회 행사도 방과후 돌봄에 대한 정보가 많아 유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아동들이 그동안 돌봄기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공연마당과 놀이마당도 선보였다.

보드게임, 예술교육 놀이, 창의과학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마련해 학부모와 아동 모두가 즐기도록 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아동이 방과후 마을에서 안전하고 신나게 놀며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로, 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성북구 아동돌봄 박람회를 준비했다”면서 “아동은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놀이경험을, 학부모는 방과후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는 정보마당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