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훼밀리타운 남측, 명품가로 조성
올림픽훼밀리타운 남측, 명품가로 조성
  • 문명혜
  • 승인 2017.10.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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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의원, 문정지구개발 소음대책 일환 ‘녹지 확정’
▲ 강감창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올림픽 훼밀리타운 남측에 넓은 폭의 녹지가 조성된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자유한국당ㆍ송파4)이 일정기간 공들여 온 사업으로 지난 12일 서울시 계약심사가 이뤄지면서 12월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문정지구개발에 따른 소음대책 등 일환으로 훼밀리아파트 남측 가로에 폭 11~14m 규모의 녹지가 조성된다.

그동안 문정지구 개발에 따라 동남로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면서 소음, 분진 등 주민불편으로 민원제기가 이어졌고, 시행사인 SH공사와 주민간 대립은 물론 주민들간의 갈등이 계속돼 왔다.

강감창 의원은 “녹지조성에 필요한 1차 사업비 전액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부담하게 된다”면서 “향후 주민의 동의와 요청이 있을 경우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열린아파트 녹지조성사업과 연계된 2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0여 차례가 넘는 각종 회의와 협의를 통한 최종결과물이 동남로 녹지조성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정지구와 훼밀리아파트 사이를 가로지르는 동남로에 대한 녹지조성사업은 △동남로 선형변경 및 도로폭 변경 △동남로변 광폭의 녹지대 조성으로 진행된다.

강감창 의원은 “녹지조성계획은 단순한 수목식재의 차원을 넘어 명품가로조성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녹지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소음경감의 1차적 목표달성은 물론 사계절 화사한 꽃들이 피고 아름다운 단풍이 우거지게 돼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