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올림픽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사업
문화올림픽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사업
  • 한성혜
  • 승인 2017.10.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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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초청 축제·전시회·현장체험 등 다양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하는 ‘평창문화올림픽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사업이 지난달 25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실시된다.

환영·응원·감동의 슬로건 아래 도내 40여개 초·중·고등학교가 동계올림픽 참가국과 연계해 실시되는 문화올림픽 교류 사업은 각 국가의 전통과 문화, 예술을 경험해 보는 사업으로 △대사관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작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형 프로그램은 각국 문화원, 해당국가 예술가들과 협력해 국가의 문화, 언어, 풍습, 음악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문 예술가와 함께 응원도구와 응원 공연 등을 준비해 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 일대에서 참가국 응원 행진을 통해 올림픽 참가국의 문화적 다양성과 세계관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주한캐나다대사관 문학워크숍, 주한슬로바키아대사관 외교관 문화특강, 주한덴마크대사관 안데르센 동화 워크숍 등 각 나라의 문화자산 경험 프로그램에 이어 내년 1월까지 30개국 대사관과 30개 초·중·고등학교가 연계돼 60회 이상 연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국 대사관의 외교관은 물론 국내외 예술가, 전문가 등과 함께 문화·언어·풍습·음악·예술 등을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과 대사관 및 문화원 방문, 대사관 초청 축제와 전시회 참여, 현장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는 강원도의 작은 마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교 1국가 문화교류’의 축제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작은 학교 10개교의 학생들은 동계올림픽 참여국들을 상상하며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고 각자의 창작물을 활용해 내년 2월에 개최될 동계올림픽 응원행진에 참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