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양주시, 첫 회암사지 왕실축제 성황
시정일보/양주시, 첫 회암사지 왕실축제 성황
  • 서영섭
  • 승인 2017.10.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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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양주시(시장 이성호)가 지난 14일 회암사지에서 ‘제1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서 주최 측 추산 10만여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태조 이성계의 힐링캠프’라는 부제를 가지고 진행된 이번 축제는 ‘제2의 경복궁’으로 불린다. 축제는 태조 이성계가 1393년부터 1398년까지 공식적으로 4차례나 방문하고 왕위를 물려준 뒤 수도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한 회암사지에서 펼쳐졌다.

축제의 시작은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방문시 행차모습을 재현한 어가행렬로 덕정역에서 출발해 회암사지까지 약 5.5km의 구간에서 펼쳐졌으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태조 이성계 역할은 양주시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원종 씨가 맡았으며 태조를 맞이하는 양주목사 역할은 이성호 양주시장이, 무학대사 역할은 회암사 주지 혜성스님이 맡았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서는 소놀이굿과 상여와회다지소리 등 양주무형문화재 공연과 의정부시립무용단의 전통창작무용극 ‘태조 이성계’, 극단 민들레의 전통연희극 ‘임꺽정은 살어있다!’가 진행됐다.

이어 예원예술대학교의 실용음악 공연과 국악합주 등 각종 공연과 퀴즈대회인 ‘청동금탁을 울려라’,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