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원 5분 발언 /초안산 분묘군 등 역사자원 발굴 매진
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원 5분 발언 /초안산 분묘군 등 역사자원 발굴 매진
  • 李周映
  • 승인 2017.10.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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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도봉구의회 박진식 의원은 제269회 임시회에서 ‘초안산 분묘군 정비 및 내시역사관 건립’과 관련해 5분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박진식 의원은 “도봉구가 민선 5ㆍ6기에 문화와 복지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도봉구만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자원을 발굴해 근현대문화와 역사를 연결하고 기획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초안산 분묘군(내시묘)의 역사적인 부분에도 관심을 갖고 역사자원을 발굴해 문화도시 도봉구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서 “초안산 분묘군은 조선시대 사대부와 내시, 궁녀 등 약 1000기 이상의 무덤과 상석, 문인석, 비석, 동자상 등 수많은 석물들이 위치해 있고, 특히 17세기 내관이었던 승극철부의 묘와 비석 등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내시묘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어 문화재 전문가에 의하면 조선시대 여러 계층의 분묘가 집중적으로 섞여 있는 곳은 거의 없고, 묘제 변천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식 의원은 “초안산 등산로에 팽개쳐진 역사 유물들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때”라며 “우선 초안산 내시묘를 정비해 애시들의 역사와 생활상, 역할, 기록, 유물들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적인 전문공간을 마련을 위해 도봉구만의 특수성을 살려 ‘내시문화전시관이나 내시역사관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이를 통해 도봉구가 서울을 넘어 전국적인 역사문화관광벨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