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배봉산에 인공암벽장 등 청소년 체육시설 완비
동대문구, 배봉산에 인공암벽장 등 청소년 체육시설 완비
  • 박창민
  • 승인 2017.10.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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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암벽등반 시범 등 배봉산 청소년 체육시설 준공 행사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왼쪽)이 암벽등반 시범을 보이는 어린이를 격려하고 있다

[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8일 배봉산 청소년 체육시설 준공행사를 개최하고 암벽등반 시범을 보였다. 이 날 행사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함께해 그 의의를 더했다. 

구는 3개월간의 시공으로 배봉산 근린공원 내 청소년 체육시설을 조성해 인공 암벽장, X-게임장, 길거리 농구장, 배드민턴장을 마련했다.

청소년 체육시설은 자연을 접하기 어렵고 여가 활동이 부족한 도시 청소년들에게 체력을 단련하는 등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암벽등반장 규모는 너비(W)10m × 높이(H)7~5m × 깊이(D)3m이며, 재질은 GRS 인조암으로 자연형 인공암벽으로 이뤄졌으며, X-게임장 시설은 쿼터파이프·뱅크램프·그라인드박스·스파인 등 여섯 종류가 들어섰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배봉산에서 암벽등반 체험을 비롯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원을 적극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