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용마축제와 함께하는 '2017 중랑 북페스티벌'
중랑구, 용마축제와 함께하는 '2017 중랑 북페스티벌'
  • 박창민
  • 승인 2017.10.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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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와 함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북페스티벌 열려
   
 

[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21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용마폭포공원 책깨비 광장과 장미 작은도서관·겸재 작은도서관에서 ‘2017 중랑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10월 독서의 달을 맞아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 중랑 북 페스티벌’은 ‘책을 내손에, 도서관이 내 곁에’를 슬로건으로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문화 축제다. 이 날 행사에서는 중랑구 내 구립도서관, 새마을문고, 사립 작은도서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복지관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해 진행된다.

올해 북 페스티벌의 주제는 ‘한국십진분류법’에 따른 도서 분류 10가지 주제(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로, 이 날 행사장에 설치된 체험부스에서는 각각의 주제에 어울리는 다양한 독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독서 체험 행사로는 △책과 함께 떠나는 과거 여행 △별자리 따라 우주 여행 해볼까? △안녕, 나는 도서관이야 △한글맞춤법과 함께 △화학과 함께하는 일상 △송곡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중랑구 독서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발표회 △심리학 나를 돌아보다 △우드아트로 만드는 책갈피 △책과 함께 다양하게 놀자 △십진분류표와 함께 도서관서가 체험하기 △문학(그림책)토론-‘감기걸린 물고기’ 등이 있다.

오후 3시부터는 책깨비 광장에서 대학 교수이자 인문학자인 김경집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북 콘서트 ‘미래를 준비하는 생각나눔’ 강연도 이뤄진다.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스탬프를 받는 ‘포토존’과 ‘체험마당 부스’를 이용해 스탬프를 모으면 팝콘이 무료로 제공되는 팝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 '전시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도서관을 그린 ‘내가 꿈꾸는 도서관’ 작품 전시와 10가지 도서 분류에 따른 ‘사서가 추천하는 10권의 도서’ 배너전시가 책깨비 광장에서 어린이놀이터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펼쳐진다.

또한 새마을문고중랑구지부에서는 ‘2113 도서 무료 교환전’을 운영해 2014년 이후 출간된 헌 책 2권당 새 책 1권을 1인당 3권까지 교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북 페스티벌을 통해 주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과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다양한 전시와 독서 체험 행사로 일상에 독서가 스며드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문화체육과(2094-1843)나 중랑구립정보도서관(490-91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