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중구·강동,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
서초·중구·강동,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
  • 이승열
  • 승인 2017.10.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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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상식서 서초구 최우수상, 중구·강동구 우수상 받아… 임직원 업무 경험·지식 잘 활용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서초구와 중구, 강동구가 임직원이 보유한 업무관련 경험과 지식을 잘 관리·활용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서초구는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중구(행정안전부장관상)와 강동구(매경미디어그룹회장상)는 각각 우수상을 수상한 것.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지식기반 행정·경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행정기관, 공공기관,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54개 기관이 응모해 20개 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행정기관 중에는 충청남도, 공공기관·민간기업 중에는 포스코가 대상을 수상했다. 

서초구는 ‘열린 마음, 맑은 행정, 행복도시 서초’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주민밀착형 지식행정을 실현하고자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원칙 있는 행정을 펼쳐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구민·직원의 창의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지식행정시스템 운영, 사물인터넷 기술 도입 등에 힘쓰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무한상상하라’라는 지식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직원의 창의적 지식활동으로 차별화된 도심재생 특화사업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구는 지식기반 활동으로 ‘중구 지식로드 12스텝을 실행해 단계별로 구민복지와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강동구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도시 강동’이라는 비전 아래 지식기반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정책수행 과정을 공개토론 중심의 집단지성으로 풀어가기 위해, 찾아가는 구청장실, 열린토론회, 사회조사 등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치고, 축적된 지식정보는 적극적으로 개방·공유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행정 부문 대상을 받은 충청남도는 직원들의 업무지식을 관리하는 정책포털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의 지하수 분석관리시스템, 민원인 응대의 효율을 높인 통화이력관리시스템을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부겸 행안부장관은 “이번에 수상한 여러 기관의 우수사례들이 우리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돼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