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향토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중랑사랑! 어린이 역사·문화 탐방'
중랑구, 향토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중랑사랑! 어린이 역사·문화 탐방'
  • 박창민
  • 승인 2017.10.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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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 20여명과 함께 용마폭포공원으로 역사문화탐방 떠나

[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상봉1동은 지난 21일 용마폭포공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6시간 동안 취약계층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중랑사랑! 어린이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지역의 역사와 문화, 명소 체험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중랑구의 고유한 역사·문화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전해주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도 제공해 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차 기획됐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6월 망우역사문화공원을 탐방해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문학길에 안장된 근현대 유명인사의 묘역을 순례하고 구의 유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7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랑천물놀이장 체험 및 영화 관람을 실시했다.

이어서 지난 9월에는 봉화산 옹기테마공원을 찾아 봉화산 역사유적지를 탐방하고 옹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으며, 이번 21일 용마폭포공원에서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역사·문화 탐방은 구 행사인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20일~21일 개최)’와 연계해 오전에는 중랑문화원 소속 ‘향토문화해설사’가 아이들과 동행하며 용마산에 얽힌 전설과 고루려 보루 등 고장의 역사를 전해주고, 오후에는 중랑구 대표 축제인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를 관람 및 체험함으로써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상봉1동 전영길 동장은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차별화된 지역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