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평창올림픽 특위, 조직위 방문
서울시의회 평창올림픽 특위, 조직위 방문
  • 문명혜
  • 승인 2017.10.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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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위원장, 특위 위원들과 준비상황 점검…올핌픽 성공개최 기원
   
▲ 김기만 서울시의회 평창올림픽지원 특위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 준비상황을 점검후 경기장 시설을 투어하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및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만, 더민주당ㆍ광진1)는 최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기만 위원장과 특위 위원들은 이곳에서 여형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만나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여형구 사무총장은 경기장 시설 건설, 경기종목 운영 준비상황은 물론 대회참가자와 관광객을 위한 교통편, 숙박시설 준비에 대해 상세히 브리핑하고,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기만 평창올림픽지원 특위 위원장은 “대회까지 앞으로 100여일 남았는데 아직 국민들의 관심도가 충분하지 않다”면서 “올림픽 붐 조성과 국민의 참여가 올림픽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조직위원회가 IOC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여는 물론 남북간 긴장을 완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특위 위원들은 경기장의 완벽한 건설, 대회 이후 시설물의 활용방안, 올림픽 재정균형 문제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김광수 의원은 정부의 예산 지원, 기업의 스폰서십, 공공기관 후원은 물론 국민들의 자발적인 입장권 구매와 관람을 통해 적자올림픽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혜련 의원은 성화봉송에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주요국의 주한외교사절을 포함시켜 올림픽 분위기를 고양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문형주 의원은 숙박ㆍ관광부문에서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공항이나 철도에서 평창으로의 연계교통수단에 대한 안내를 친절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창윤 의원은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위한 시설공사에서의 완벽한 마무리 작업을 강조하고, 올림픽 직후 열리는 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