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금천구 전직원 대상 '장애체험 및 인권교육' 실시
시정일보/금천구 전직원 대상 '장애체험 및 인권교육' 실시
  • 이가영
  • 승인 2017.10.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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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환청체험’, ‘도시탐험 체험’, ‘장애체험 소감 나누기’ 진행
   
▲ 장애체험 교육 중 금천구 직원들이 지체장애 체험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가영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장애인권과 실천에 대한 주제로 전직원 대상 장애체험 및 인권교육 ‘우리 함께 장애체험교육 가요’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정신장애인 환청체험 △도시탐험 체험 △장애체험 소감 나누기로 구성해 양천장애체험관에서 10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정신장애인 환청체험’은 정신장애인들이 일시적으로 겪는 환청을 직접 겪어보는 체험교육이다. 환청이 들리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으로 정신장애인의 어려움을 체험하게 된다.

지체장애인의 이동권과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시탐험 체험’은 2인1조로 팀을 나눠 진행한다. 직접 휠체어를 타고 슈퍼마켓이나 약국에서 상품을 구매해 보고고 낯선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사회의 장벽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또, 눈에 밴드를 붙인 후 선글라스를 착용해 공중이용시설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도 한다.

마지막은 ‘장애체험 소감 나누기’로 장애체험 중 느꼈던 점들을 서로 공유하고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구 관계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교육이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정책과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사회복지과(2627-19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