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대구·경북 힘 모은다
평창올림픽, 대구·경북 힘 모은다
  • 한성혜
  • 승인 2017.10.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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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올림픽 붐 확산 업무협약...문화관광 교류, 올림픽 마케팅 공조
   
최문순 강원지사(중앙),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 김관용 경북지사(왼쪽)는 24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붐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는 24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3개 시·도광역자치단체간 상생 업무협력은 강원도가 2011년 7월7일 올림픽 유치 확정 이후 처음 체결하는 협약으로 3개 시·도 단체는 △동계올림픽 경기 입장권 구매 동참 및 경기관람 △동계스포츠 기반이 약한 출전국에 대한 서포터즈 구성· 운영 △성화 봉송 안치행사 등을 통한 동계올림픽 붐 보성에 적극협력할 계획이며 문화예술분야는 강원도립무용단·국악현악단과 3개 시· 도 합창단 및 예술단의 상호 초청공연과 합동공연 등지역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올림픽실현에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관광분야는 강원도와 대구시·경상북도 공동으로 올림픽과 연계한 관광상품 및 콘텐츠 개발·홍보는 물론 해외 언론사· 여행사 초청 공동 팸투어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한반도 군사·정치적 갈등으로 동계올림픽 흥행·홍보가 부족해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 부진 등 안타까운 상황이나 이번 대구시와 경상북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든든한 후원자를 얻게 됐다”며 “올림픽 열기가 전국으로 점화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대구-경북 업무협약식에 이어 7시30분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대구시민과 출향강원도민이 함께 하는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한마음 음악회’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