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시에서 밀어붙인 청년주택 '주민피해'
시정일보/시에서 밀어붙인 청년주택 '주민피해'
  • 이가영
  • 승인 2017.10.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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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식 관악구의원
   
▲ 장동식 의원

[시정일보 이가영 기자]관악구의회 장동식 의원은 지난 24일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년주택 신축관련 문제점’에 대해 5분발언을 실시했다.

장동식 의원은 “관악구 서원동 75-6 외 두 필지에 대한 신축관련 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사업이라고 알고 있다”며 “사업이 시민들에게 피해가 있나 없나 또한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한 후에 추진해야 되는데 시민들의 민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장 의원은 “해당 자리에 한 필지는 준주거지역, 두 필지를 일반주거지역 2종으로 지하 3~4층에서 지상 20층으로 212세대 신축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인근주택은 반지하 1층, 지상 3~4층인 집이 대다수 이루고 있는 실정인데 일조권과 조망권은 상당한 피해가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도시계획심의를 비롯해 6~7단계를 결정해 관악구청으로 공문을 하달했다”며 “도시계획심의 하나만 하는데도 빨라야 1개월에서 2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1~2개월 사이에 6~7개 단계를 속전속결로 통과시켜 내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밀어붙이기 식으로 공문을 내려 보내고 관악구청에서 허가를 내준다는 식으로 내려와 있다”며 “아무리 상급기관인 서울시청에서 밀어붙인다고 눈치 보지 말고 관악구청은 소신을 갖고 주민들의 민원을 적극 반영해 구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관악구의회도 현장답사를 해 현장을 파악해 대처하고, 구민의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해 성명서 내지 결의문을 채택해 강력히 대처해야한다”고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