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계올림픽 지구 산불방지 만전
강원도, 동계올림픽 지구 산불방지 만전
  • 한성혜
  • 승인 2017.11.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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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녹색국 소속 산불방지대책본부와 함께 시·군 및 읍·면·동 등 166개 기관에서 산불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 군부대, 유관기관단체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조해 본격적인 산불방지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산불방지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대비해 경기장 및 진입로 등 가시권역 5개시군(원주, 강릉, 횡성, 평창, 정선) 8만4000㏊를 특별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감시원, 진화대, 진화차 등 핵심자원을 배치하고 취약시기에는 대관령지역에 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해 동계올림픽 개최지 주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박재복 녹색국장은 “올해 봄철 강릉·삼척 대형 산불로 인해 국민들께 아픔을 드린 만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예방중심의 선제적 대응으로 신속한 초동진화를 통해 산불발생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해 동계올림픽 지구 산불예방에 역점을 두고 민·관·군이 합심해 산불방지에 총력대응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강원도 최근 5년간 가을철 산불발생은 총 48건으로 6.93㏊의 피해를 입었으며, 원인으로 입산자실화 25건(52%), 쓰레기소각 6건(13%), 담뱃불실화 3건(6%) 순으로 입산자실화가 산불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