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상케이블카 강원도 관광지도 바꾼다
삼척해상케이블카 강원도 관광지도 바꾼다
  • 한성혜
  • 승인 2017.11.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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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달 4만5천명 돌파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동해의 탁 트인 바다와 함게 해안절경이 한문에 들어오고 발밑으로 쪽빛 바다풍경이 펼쳐지는 동해안의 새로운 해양관광 명소인 삼척해상케이블카가 9월26일 개장 이후 한달만에 무려 4만5000명의 관광객이 이용, 3억20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삼척해상케이블카를 이용했으며, 표가 조기 매진되거나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 탄 사람들까지 따지면 방문객 숫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지난 추석연휴에는 2만여명이 탑승하는 등 조기매진 진기록을 낳기도 했다.

아울러 기 운영 중인 해양레일바이크, 해신당공원, 수로부인 헌화공원, 데이동굴 등 각종 체험관광지와 올해 새롭게 개장한 미로정원, 장호비치캠핑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삼척은 물론 강원도의 관광지도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삼척시는 지금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말까지 10만명의 탑승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당초 연간 30억원 수입을 예상했으나 내년 여름철 성수기를 감안하면 이보다 10억원이 많은 연간 4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상케이블카와 해양레일바이크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12월1일부터는 레일바이크 운영을 수시운행으로 변경해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