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꽃가람 누리 사진전' 개최
중랑구, '꽃가람 누리 사진전' 개최
  • 박창민
  • 승인 2017.11.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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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중랑구청 1층에서 32개 어린이집과 영유아가 함께하는 꽃가람 누리 사진전 열어
   
▲ 꽃가람 누리가 주최한 어린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모습.

[시정일보 오기석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간의 일정으로 구청 1층에서 ‘꽃가람 누리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꽃가람 누리’는 관내 31개 어린이집 원장 및 450여명의 영유아·학부모·보육교사 등이 함께 뜻을 모아 결성한 열린 어린이 문화프로그램으로, 영유아 가족과 어린이집이 서로 협력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꽃가람 누리는 2015년 3월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3회 숲체험, 인형극, 전래놀이, 인성·성품 교육, 어린이 안전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체험 교육과 현장 학습을 실시해 왔다. 이런 교육과 현장학습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어린이집에 대한 불신․보육교사들의 스트레스 등 지역사회가 풀어가야 할 문제들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한 ‘꽃가람 누리 사진전’에는 꽃가람 누리 회원과 옛 노리터 전래이회, 중랑구 사진작가 협회, 꽃가람 누리 봉사단체 등이 함께 참여했다.

13일 사진전의 개최를 알리는 오프닝 공연으로 보육교사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뽀롱뽀롱, 뽀로로’ 공연과 옛 노리터 전래놀이 회원의 ‘퍼포먼스, 아리랑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축시 낭송을 시작으로 우수 작품 사진 40점에 대한 관람을 진행했다.

이날 꽃가람 누리회에서는 알뜰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50만 원을 ‘행복중랑플러스 통장사업’에 후원해 훈훈한 이웃사랑도 함께 전달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이번 꽃가람 사진전을 통해 영유아 가족과 어린이집, 지역 사회가 하나 돼 ‘아이키우기 좋은 중랑’을 만들어 나가는데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이어지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여성가족과(2094-178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