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따뜻한 나눔 ‘몸짱 소방관 달력’ 내년에도 심쿵
시정일보/ 따뜻한 나눔 ‘몸짱 소방관 달력’ 내년에도 심쿵
  • 이승열
  • 승인 2017.11.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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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월9일까지 5개 온·오프 매장
   
 

[시정일보]서울시는 올해도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이달 9일부터 1월9일까지 두 달 간 온·오프라인 5개 판매처에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막대한 치료비와 수술비로 고통 받는 의료취약계층 화상환자 치료에 쓰인다.
2018년도 달력은 지난 4월 열린 ‘제6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출신 소방관 12명이 모델로 나서 제작됐다. 여기에 오중석 사진작가의 재능기부가 더해졌다. 

GS SHOP은 디자인 등 제작에 소요된 비용 2000만원을 기부했고 판매수익금도 전액 기부한다. 
달력은 탁상용·벽걸이용 2종류이며, 긴급신고 전화번호인 ‘119’의 의미를 살려 1부당 1만1900원이다. 시는 우선 8700부를 제작해 판매하며, 판매추이를 보고 추가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온라인 판매처를 기존 1곳(GS SHOP)에서 3곳(GS SHOP, 텐바이텐, 29CM)으로 늘리고, 오프라인 매장(텐바이텐 대학로점, DDP점)도 새롭게 추가해 달력 실물을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온라인 기부 포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몸짱 소방관 달력으로 이어진 소방관과 화상환자의 두 번째 인연’이라는 이름의 나눔기부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캠페인은 1월19일까지 진행되며 목표금액은 119만원이다. 

금액제한 없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전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화상환자에게 전달된다.

한편 2015년 시작된 ‘몸짱 소방관 달력’은 많은 시민의 관심 속에 지난 4년간 총 2만6729부가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 전액과 기부금 총 2억3828만원은 화상환자 치료를 위해 기부돼, 지금까지 총 55명의 의료취약계층 중증 화상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서울시는 ‘몸짱 달력 화보전시회’도 14일부터 23일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 B구역에서 개최하고 있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올해도 몸짱 소방관 달력에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달력이 많이 판매돼 고통받고 있는 화상환자와 가족에게 진심어린 위로가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