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영 옥 광진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구민을 위한 예산집행 꼼꼼히 살펴 볼 터”
김 영 옥 광진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구민을 위한 예산집행 꼼꼼히 살펴 볼 터”
  • 정응호
  • 승인 2017.11.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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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제7대 후반기 광진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인 김영옥 의원은 초선의원이지만, 27년동안의 새마을부녀회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광진구민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어려운 이웃을 챙기고, ‘구민과 함께, 구민의 곁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담아 좀 더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의정활동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매사에 일을 추진함에 있어 열정적이고 적극적이며 꼼꼼하게 챙기는 광진구 살림꾼인 그는 항상 한결같은 마음과 낮은 자세로 구민을 바라보며, 웃음이 가득하고 따뜻함이 있는 의원이다. 
김영옥 위원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기획행정위원장으로 1년5개월여가 흘렀습니다. 소감은.
“전반기 의장단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고, 동료의원들과 잘 상의하고 상생하는 열린 의회, 소통이 있는 의회를 지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7대 의회에서 뜻깊게 추진한 일이 있다면.
“2014년에 이행강제금의 과도한 부과와 징수오류 사항을 바로잡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이행강제금 과오납 현황을 설명하고 집행부에 대책마련 및 환급을 촉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과오납 이행강제금에 대한 환급이 이뤄졌으며, 건축과에서 110명의 주민에게 약5억3000여만원을 환급했고, 주택과에서 12억원이 넘는 환급을 했습니다. 구민들로부터 많은 감사인사를 받아 구의원으로서 보람차고 뜻깊은 일이었다.

또한, 40여개소에 달하는 구립경로당의 노후된 정수기를 전면 교체, 지역아동센터 냉ㆍ난방 예산확보, 장애인 시설 예산확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구의1동 동청사 신축을 위한 부지 매입 및 예산확보 등 주민들 가까이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해결하기 위해 뛰어 다녔다. 고등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사업을 제안해 올해 3월부터 실시했는데, 학업으로 주민등록증 발급이 지연돼 생기는 과태료 등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데 앞장섰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점은.
“의회와 집행부는 ‘구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집행부와는 감독ㆍ견제뿐만 아니라 협력을 유지하는 필수불가결한 관계라고 생각힌다. 구민들이 낸 세금으로 같은 예산을 쓸 때 얼만큼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의원들은 항상 날카롭고 매서운 눈으로 지켜볼 것이다. 잘못된 부분은 조정하고 조율하며, 잘된 부분은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로써 의회와 집행부와의 중간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남은 임기동안 관심을 갖고 살펴볼 사안이 있는지.
“어머니가 집안 살림을 이곳 저곳 꼼꼼히 살피듯, 엄마의 마음으로 구민을 위해 쓰여진 예산이 정당하게, 낭비없이 제대로 집행이 되었는지 챙겨보겠다. 항상 구민을 위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구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됨이 없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쓰여지는지 살피는 살림꾼이 되겠다. 다가오는 제212회 정례회에 2018년도 예산심의가 있다. 내년도 예산을 심의함에 있어 지역발전과 재정운용의 목표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합리적으로 배분됐는지 살펴보며, 깨끗하고 투명한 광진구 살림을 살펴보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 

-광진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
“‘광진구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여러분과의 처음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 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옳은 일이라면 악착같이 밀어붙이는 추진력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제대로 된 여성의 힘을 보여드리겠다. 지역의 어려운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달려가고,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 의정을 펼치며, 항상 낮은 자세로 여러분 곁에서 함께하는 구의원, 구민들의 뜻과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큰 그릇이 되는 의원이 되겠다. 여러분이 저를 선택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주신 점 잊지않고, 늘 처음과 같은 마음, 한결같은 마음으로 변치않는 의원이 되겠다.” 
정응호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