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경 희 서대문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무상보육문제 해결에 진력, 좋은 결과 내겠다”
박 경 희 서대문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무상보육문제 해결에 진력, 좋은 결과 내겠다”
  • 문명혜
  • 승인 2017.11.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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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박경희 서대문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지역에서 오랜기간 직능단체 활동을 하다가 정치권의 스카웃에 응한후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초선의원이다.

7대 전반기 재정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후반기에 행정복지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위원장에 오른  박 위원장은 서울시 예산을 유치해야 하는 공원, 도로사업 등에 시의원과 함께 많은 공을 쏟아 ‘혁혁한’ 성과를 올렸다.

안산자락길 홍제1동 인왕산 진입로, 홍제금호어울림아파트 옆 인도정비, 고은산 화장실·팔각정 설치, 홍제2동 무궁화동산 공원정비, 홍제1동 아이파크아파트 등산로 정비, 홍제삼거리 침수문제 해결 등 수많은 홍제동 SOC 사업들이 박 위원장의 손길을 거쳐 완성됐다.

의회내 5번째 연장자이면서도 초선으로서 선배의원들에게 항상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견지하며 지역구에 할 일이 많이 남아 내년 지방선거에 다시 나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박경희 위원장에게 7대 후반기 서대문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의 이모저모를 들어본다.

 

-7대의회 후반기 행정복지위원회를 이끌어 온지 1년 5개월째인데 소감은.

“정신없이 달려왔고 위원회의 화합을 위해 많은 힘을 쏟아왔다. 위원회의 원만한 운영과 소통에 적극 나서 협조해 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위원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위원회 운영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안건이 생기면 사전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하고 활발한 토론과 협의과정을 거쳐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올바른 결정을 위해서라면 타위원회 의원들의 고언도 기꺼이 참조한다는 것도 덧붙이고 싶다.”

-행정복지위원회가 하는 일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서대문구 업무 중 우리 위원회 소관업무를 의회 차원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전에 예비심사를 하고 현장을 방문해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구 행정의 적절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행사하기 위해 특정사안의 사실 조사와 시정을 요구하기도 한다.”

-행정복지위원회 주요 소관분야는.
“정책기획담당관, 감사담당관, 홍보담당관, 주민자치국, 복지문화국, 보건소가 소관부서다. 
구민의 전체적인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저소득층 지원사업과 행정, 문화, 교육, 복지, 보건분야 등 현안사업에 대해 주민과 소통하고 올바른 정책집행의 방향을 제시하는 게 주요임무다.”

-행정복지위원회의 현안이 있다면.
“저출산 문제 해결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고 주민들의 무상보육에 대한 관심이 거세졌지만 인력과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지원과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지난 7월부터 행정사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어린이집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4개월 동안 회의와 현장방문을 거듭하면서 공무원, 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주민들이 만족할만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됐나.
“위원장인 저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의원이 셋이고, 남성의원이 넷인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능력자들이다.”

-임기중 꼭 해결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초선이지만 민원이 생기면 크기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했고 넘치도록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 다만 홍제동은 넓지않은 골목길에 전주와 전선이 많아 주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어 이를 지중화 하고 싶다. 이번 임기에 못하면 재선이라도 해서 꼭 하고 싶은 사업이다.”

-구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들께는 서대문구의 잘돼 있는 복지혜택을 누리시면서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바라며 구의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동료의원들께는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
문명혜 기자 / myong511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