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와 일반인 수강생 콜라보 전시회
화가와 일반인 수강생 콜라보 전시회
  • 李周映
  • 승인 2017.11.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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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름다운 여행전…12월4일~30일 삼성동 슈페리어 갤러리
   
▲ 제2회 아름다운 여행전 전시장 모습.

 

   
▲ 유 송* 한국 미술협회 회원*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7회* 그룹 및 단체전 50여회

[시정일보]삼성동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각 세대가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전시가 열린다. 

강남구 논현동 아름다운화실 유송 원장과 90여명의 제자들이 유화, 수채화, 소묘 등 각자의 표현방법으로 자신들의 감성을 담은 이번 ‘아름다운 여행’ 전시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선을 공유할 수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것으로 스스로를 채우기도 하는 ‘여행’의 목적처럼 이번 전시는 참여하는 작가들은 물론 감상자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갈 수 있을 듯하다. 
‘아름다운 화실’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기술적인 스킬보다는 현대미술작가들과의 예술을 함께 공유하고 정서적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름다운 화실은 누드크로키, 미술사 강의, 인문학 강의, 전시기획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술전반에 관해 수강생들이 다양하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놓았다. 

이 때문인지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일반적인 수강생들의 단체전시와는 다른 각 수강생들의 작품에서는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방식이 남다르다.   

김하리 시인은 “미술의 세계에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과 일반 대중과의 간극이 그리 멀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술 문화와 생계적인 삶을 엄격하게 구분지어 살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술가와 일반 대중들이 교감을 통해 예술의 품격을 높이는 세 번째 아름다운 여행전은 예술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전시는 12월4일부터 30일까지 삼성동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주영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