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복원 파급효과 지속돼야
청계천복원 파급효과 지속돼야
  • 시정일보
  • 승인 2005.10.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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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47년만에 복원돼 개통된 청계천복원사업의 파급효과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주변상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 이 같은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연휴기간동안 복원된 청계천의 새 모습을 보기위해 이곳을 찾은 인파가 180여만명을 상회하고 있어 일단 청계천복원사업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 서울시가 어떤 모습으로 청계천복원사업의 시너지효과를 지속할 것인가가 당장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180만명의 국민이 청계천의 옛향수를 생각하며 찾은 청계천 주변의 상권형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오랫만에 주변상인들의 주름살을 펴게 하고 있어 청계천복원사업의 완공으로 파급되는 경제적, 문화적 효과는 수치상으로 나타낼 수 없을 정도라는 시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가 청계천 특수를 단적으로 나타낸다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특히 서울시가 염려하던 큰 사고없이 청계천 새물맞이 행사가 마무리되며 청계천 복원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지역발전 방향이 논의되고 있어 청계천복원사업의 성공적 출발이 나라경제와 지역경제 및 문화생활에 대한 또다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 또한 크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청계천을 관리할 서울시로서는 지적사항으로 나타난 편의시설의 확충과 안전시설의 재점검을 통해 서민의 애환을 함께하는 우리의 청계천으로 다시 태어나는 지혜를 결집해야 하겠다. 아울러 청계천복원에 따라 파급되고 있는 갖가지 현상을 면밀히 검토·분석해 제2의 청계천, 제3의 청계천사업이 태동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야 겠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선거공약으로 천명했던 청계천복원사업의 성공적 개통을 축하하며 청계천복원사업의 파급효과가 계속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