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양재시민의숲 작은결혼식’ 예비부부 모집
市, ‘양재시민의숲 작은결혼식’ 예비부부 모집
  • 문명혜
  • 승인 2017.11.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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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12월11일 공개모집…내년 4월~6월 작은결혼식 진행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양재시민의숲’ 야외예식장이 새해부터 작은결혼식 전용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에 내년 상반기(4월~6월) 양재시민의숲 작은결혼식 참여자를 11월20일부터 12월1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양재시민의숲 야외예식장은 공원내 총 1300㎡ 규모로 조성돼 있다. 나만의 특별한 예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선호도가 높아 작년 38회, 금년 11월까지 38회 결혼식을 진행했다.

특히 내년부터 작은결혼식 전용으로 운영하면서 당초 ‘선착순 신청’ 방식에서 ‘공개모집 선발’ 방식으로 이용 규정이 바뀐다. 대관료는 이전과 동일하게 무료다.

이밖에 △하객규모 120명 내외(양가합산) △자연 친화적인 예식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 최소와 △축하화환 공원내 반입금지 △출장뷔페 간소화 및 음식물 가열 조리를 위한 화기 사용금지 등을 골자로 한 운영원칙도 새롭게 수립했다.

대관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작은결혼식에 대한 기획안과 신청동기를 작성해 관련서류와 함께 이메일(dongbuparks@seoul.go.kr) 또는 우편 방문(서울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20길 33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제출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총 28쌍이 선정된다.

결과발표는 12월15일 오후 5시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식대상자로 선정되면 작은결혼식 지정 협력업체(예식 기획 및 케이터링) 4곳 중 1곳을 선택해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시가 공개공모를 통해 선정한 협력업체는 △서울시 결혼문화 협동조합 △웨딩파티 △(주)좋은날 △착한잔치 좋은날 등이다.

한편 시는 작은결혼식 전용공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양재시민의숲 야외예식장만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브랜드화 시킬 수 있는 새 이름을 공모한다.

11월20일부터 12월18일까지 이메일(dongbuparks@seoul.go.kr)로 누구나 자유롭게 공모하면 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면 향후 양재시민의숲 작은결혼식의 브랜드 이름으로 쓰이게 되며, 50만원(문화상품권)의 부상도 주어진다.

이용태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알뜰하고 의미있는 야외결혼식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들의 신청을 기다린다”면서 “양재시민의숲 작은결혼식만의 정체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이름 공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