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환경미화원노조-새움병원 '진료협약'
금천구 환경미화원노조-새움병원 '진료협약'
  • 박창민
  • 승인 2017.11.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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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관절 전문병원..재활치료, 의료상담 지원

[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금천지부 환경미화원이 작업 중 사고 발생 시 1:1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17일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제1강의실에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 금천지부와 새움병원이 의료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환경미화원들은 작업 중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방문 병원의 대기시간 지연과 진료거부 등으로 치료의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환경미화원 노동조합 금천지부는 척추·관절 전문 의료기관인 새움병원(독산동 소재)과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이 다칠 경우 재활치료와 의료상담 등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청소행정과장(정재근), 환경미화원 노동조합 금천지부 지부장(조경용), 새움병원 이사장(박준식), 부원장(권혜현) 등 관계자 10여명과 환경미화원 100명이 참석했다.

정재근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의료지원 서비스가 개선되고, 협약 상대인 새움병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의료기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새움병원은 2010년 개원 이래 금천구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청소행정과(2627-147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