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 너의말 내가 들어주겠노라
동작구 '청년' 너의말 내가 들어주겠노라
  • 주현태
  • 승인 2017.11.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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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과 대화, 청년자조모임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 준비
▲ 동작구 청춘노량진 포스터.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 22일 ‘손스스터디카페(노량진로 174)’에서 노량진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청춘노량진, 쉼표하나’란 주제로 대기업 임원과 공연팀 등 다양한 청년모임이 참여해 우리시대 젊은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줘졌다. 1부는 한화연구소 김기철 상무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청년 공연팀이 음악 토크쇼를 준비했다. 또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청년을 과일로 응원해!’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도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청년도전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사회진출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자 구에서 공모를 통해 청년모임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현재 ‘푸릇프릇–공시생 신선과일 배달 프로젝트’ 등 8개의 청년모임을 지원 중이다. ‘청춘노량진, 쉼표하나’는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청년을 위한 축제이기도 하다.

청년모임이 주축이 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당일 행사부스도 직접 차렸다. 청년모임인 ‘청춘문화그룹생각’이 1부 진행을 맡았으며, ‘오디티’가 2부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고 기획한 연합행사인 만큼 올 한해 운영성과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청년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ㆍ격려하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시된 청년들의 참신하고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청년정책으로 활용하는 등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https://goo.gl/6zw9zf)하면 된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우리시대 청년들은 자의반 타의반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세대”라며, “청년들이 희망을 안고 도전해 성공의 마침표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