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소통대상 5연패 대기록
영등포구 소통대상 5연패 대기록
  • 정칠석
  • 승인 2017.11.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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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구청장 ‘현장행정 원칙’…‘SNS 구정홍보단’ 소통행정 진화 호평
   
▲ 조길형 구청장(가운데)이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영등포구는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룩하며 명실상부 ‘소통 1등’ 자치구의 저력을 입증했다.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현장에 문제가 있고, 답도 그 현장에 있다’라는 현장 행정 원칙아래 주민들과 소통했던 영등포구 노력이 큰 결실을 맺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제10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구는 13년 인터넷소통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14년 조길형 구청장 소통CEO 부문 대상, 15년 소셜미디어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16년 인터넷소통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까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소통 1등 자치구라는 영등포구만의 저력을 입증한 것이다.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은 SNS, 모바일 등을 활용해 대내외 소통을 잘하는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소통마케팅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으로 개최됐다. 구는 2010년 영등포구 공식 블로그를 처음 개설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핀터레스트 등을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며 구정홍보 및 구민 소통에 SNS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주민이 직접 다양한 구정소식을 전달하는 SNS구정홍보단을 운영해 소통행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호평을 받았다. 20명으로 구성된 SNS구정홍보단은 여러 SNS 매체를 활용해 지역 내 일어나는 각종 행사 소식과 명소, 맛집, 미담사례 등을 전달하며 쌍방향 소통 중심의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구는 내실 있는 홍보 콘텐츠를 제공해 구민 소통에 앞장섰다.

구정 성과를 구민과 공유하는 ‘영등포 발전소’ 홈페이지를 신규 구축해 영등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생활 속 유익한 주제를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하는 ‘행복공감story’도 홈페이지 메인에 배치함으로써 구민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주말에 뭐하지?(관광)’, ‘행복 100프로젝트(복지/문화)’, ‘태풍아 물렀거라!(안전)’, ‘배움은 언제어디서나(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보기 쉽게 제공하며 공감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하는 구의 노력들도 주목할 만하다. 소통 기능을 강화한 열린구청장실 홈페이지 개편과 부서별 SNS 소통 주무관제 운영, 소셜미디어방송 ‘소통TV’ 등이 바로 그것이다.

소통TV는 SNS와 인터넷방송을 결합한 소셜방송으로 구정소식, 문화행사, 건강강좌, 의회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동시에 SNS를 통해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굿 콘텐츠 품질인증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소셜미디어방송과 홈페이지 두 부문에서 복수(複數)로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제9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시상식은 15일 오후 1시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한 것이 소통 대상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영등포구 소통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