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돔구장 되나?” 서울시 공개 워크숍
“잠실야구장 돔구장 되나?” 서울시 공개 워크숍
  • 이승열
  • 승인 2017.11.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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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에서
▲ 잠실야구장 이전신축 방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는 잠실야구장의 적절한 신축형태를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공개 워크숍을 23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 3루 진입램프 인근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에서 개최한다.

시는 공개 워크숍에서 제시된 전문가·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추진위원회 자문,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신축 잠실야구장의 건립형태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시민과 야구팬들의 관심이 많은 돔구장 도입 여부도 구단 관계자와 전문가, 야구팬, 지역주민, 시민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최종결정할 계획이다.

잠실야구장은 세계야구선수권대회와 88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1982년 개장한 경기장이다. 준공한 지 30년이 넘으면서 시설노후화, 부족한 편의시설, 협소한 원정팀 선수공간 등을 이유로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해 4월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과 각 시설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야구장을 현재 보조경기장(북서측)이 있는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2025년 신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야구장 이전·신축에 대한 전문가·시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잠실야구장을 야구팬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야구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