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내차량기지 축구장·야구장 개장
중랑구 신내차량기지 축구장·야구장 개장
  • 박창민
  • 승인 2017.11.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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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한 신내차량기지 축구장·야구장 모습.

[시정일보 박창민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와의 협업으로 신내차량기지에 축구장과 야구장을 신설했다.

신내차량기지에는 기존에 축구장 규모의 운동장이 있었으나, 차량기지 보안상의 문제로 주민 개방이 곤란했다.

이에 중랑구와 서울교통공사(신내차량사업소)는 작년 11월부터 주민들에게 운동장을 개방키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운동장과 차량기지 보안시설 간 경계 펜스 설치, 운동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육교 설치 등 보안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7월7일 서울교통공사와 운동장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축구장 뿐만 아니라 야구장 신설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마사토 운동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올해 8월부터 축구장과 야구장 신설을 착공, 10월에 완공했다.

조성된 시설은 축구장 1면(100m×67m,), 야구장 1면(홈~중앙펜스 84m)외 샤워실, 덕아웃, 화장실 등이다.

신설된 축구장 및 야구장은 11월10일 개장식과 함께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박호동 중랑구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신내차량기지 축구장 및 야구장 신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구민의 건강증진을 구정의 주요목표로 삼고 있는 구가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로 공공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교통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