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정 아 동작구의회 예결위원장 /“혈세 아껴서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편성”
최 정 아 동작구의회 예결위원장 /“혈세 아껴서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편성”
  • 주현태
  • 승인 2017.11.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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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동작구의회 제275회 정례회에서 동작구의 내년도 예산을 심의할 최정아 동작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사당3ㆍ4동)은 6대 의회에 이어 7대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2선의원이다. 제6대 후반기에 행정재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 위원장은 남성초등학교, 중대부고, 중앙대학교ㆍ대학원 등을 졸업한 동작구 토박이로 동작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 위원장이 동료 의원들에게 그 공을 인정받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동작구민들의 피와 땀이 들어있는 혈세를 아끼고 아껴서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힌 최정아 위원장을 만나봤다.

-동작구의회 예결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예결위원장 자리에 앉게해준 선배ㆍ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내년도 지방선거가 있어 중요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양보를 해줬기에 더더욱 책임감이 막중하다. 예결위원장으로 있는 동안 위원들과 원칙을 세워 정쟁이 아닌 최고의 결과를 도출내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합리적으로 조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도 동작구 예산안 심의방향은.
“이번 예산안은 작년보다 동작구의 재정역할이 어려운 부분에서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으로 채워진 상태다. 작년에 비해 조금 더 넉넉한 예산을 책정할 수 있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의회와 집행부가 노력했다. 동작구의회 의원들이 해외비교시찰비를 반납하고 업무추진비를 삭감해 구청과 의회가 힘을 하나로 모아 예산을 모은 것으로 의회와 집행부의 구민을 위한 하나가 된 마음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이런 예산에 대한 편성권이 집행부에 있기 때문에 구청에서 놓친 주민들의 사업에 예산심의를 검토해 보려한다. 이에 주민들의 의견을 충족하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집행부의 주요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집행부의 내년도 동작구 주요 사업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이라고 생각한다. 동작구민 모두의 숙원 사업으로 문화와 상업, 복지가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지어지기에 집행부가 무엇보다 신경을 쓰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동작구는 치매 예방사업에 관련된 동작구만의 모델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밖에도 어르신주식회사와 동작구 을지역 지역에는 없는 복합문화ㆍ체육시설을 유치하는데 힘을 추진할 것이라 판단된다.”

-집행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동작구민들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집행부나 의회나 똑같다고 본다. 하지만 위원들과의 논의를 걸쳐 부적절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정말로 구민들을 위해서 예산을 잡고자 하니 집행부는 의원들이 지적하는 부분을 빠르게 시정해주길 바란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요즘 사회에는 기초의원 무용론과 기초의원 폐지론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기초의원들은 구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잘못된 판단을 잡아주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의 혈세를 적재적소하면서 보호하는 원초적인 일을 하고 있으니,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 동작구의회와 동작구청 집행부를 지켜보길 바란다.”
주현태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