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 재 용산구의회 예결위원장/ “용산복지재단·용산공원 조성사업 역점”
김 정 재 용산구의회 예결위원장/ “용산복지재단·용산공원 조성사업 역점”
  • 주현태
  • 승인 2017.11.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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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원이 제236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4대와 6대를 거쳐 7대 의회에 입성한 3선 의원으로 2년 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역임 바 있어, 그 공을 동료 의원들에게 인정받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자리를 맡게 됐다.
김 위원장은 용산구 지역의 특수성과 함께 재개발, 남영동 쪽방촌 문제와 장애인 복지 문제에 큰 관심을 두고, 용산구가 구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료 위원들과 적극 협력하고 심사숙고 해 용산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예산안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 김 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용산구 예산편성에 대해 들어본다.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세입ㆍ세출 총액 3853억원으로 예산을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돼 어깨가 많이 무겁다.”

-현재 구의 재정상태는.
“용산구 뿐 만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은 대부분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예산은 작년보다도 예산이 100억이 늘어났다. 하지만 작년 복지비가 모든 예산 중에 42.5%를 차지하는 상황으로 지방비 부담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좋지 않은 재정여건 속에서 주요 시책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2018년 예산안은 동료 의원들과 더더욱 소통하며 구민의 입장에서 적정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집행부의 주요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집행부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복지 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어려운 어르신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복지기금을 마련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미군이 용산을 빠져 나감으로 인해서 대한민국에서 최고 크고, 멋진 공원을 만들어진다. 이에 집행부는 용산구의회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군이 쓰던 체육관 등, 건물의 활용방안을 도출할 것이다.”

-집행부와 동료 위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집행부는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이 용산구의 재정여건을 감안하고 투명하게 구민들에게 예산을 보여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기에 위원들이 주문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계획적인 예산편성 집행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 

또한 예결위원들에게는 집행부가 제안한 사업과 재원ㆍ사업의 정당성을 검토해 구민들이 낸 혈세가 정말로 구민를 위해 쓰이는지 진지하고 심도 있게 예산을 심의해 주길 당부하고 싶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이 내어준 숙제를 책임감 있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 
특히 구민이 낸 세금이 구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더욱더 노력하겠다. 이번 예산 심의로 구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현태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