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서울 서북권 일대 직장맘들의 경력단절과 일ㆍ가정 양립을 지원할 ‘은평직장맘지원센터’를 24일 개소한다.

2012년 7월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2016년 7월 금천직장맘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세 번째다.

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지하철 3, 6호선 불광역 5분거리에 있어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직장맘과 직장대디들의 접근성이 높고, 서울혁신파크 내에 입주하고 있어 관련단체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센터엔 양지윤 센터장을 포함한 공인노무사 2명, 기획협력팀 2명 등 총 5명이 상시 근무한다.

기존 센터의 성과와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면서 서북권 지역 특성에 맞는 직장맘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제적으로 직장맘 3고충(직장, 가족관계, 개인영역) 해소를 위한 고충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서북권 일대 근무환경을 고려한 근로기준법과 모성보호제도 등에 관한 근로자 권리 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이밖에 직장맘 당사자 역량강화교육, 직장맘을 위한 문화복지사업 등을 제공한다.

센터는 또 직장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상담부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현장에서 직장맘을 위한 법률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2019년까지 직장맘지원센터를 권역별 총 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모든 일하는 엄마, 아빠들이 맘 편히 일하고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