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추위을 녹이다...
동대문구,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추위을 녹이다...
  • 박창민
  • 승인 2017.11.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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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립대 음악관 동대문구립 여성합창단 제 17회 정기연주회 개최
   
▲ 지난해 11월 열린 동대문구립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시정신문] 동대문구(유덕열 구청장)는 지난 28일 서울시립대 음악관 UOS아트홀에서 ‘wir sind eins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제17회 동대문구립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부터 정통가곡, 친숙한 뮤지컬넘버까지 다양한 음악장르로 준비된 이번 연주회는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으로 소통․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지휘자 황유순을 필두로 한 30여명 단원들이 선사하는 ‘그리움만 쌓이네’ ‘가고지고 보고지고’ 등 우리 가곡의 합창을 시작으로 Dejadme, What child is This, 지금 이 순간, Nessun dorma(푸치니 오페라), 영화 미션 OST인 Gabriel's oboe 등 주옥같은 뮤지컬과 오페라 명곡들을 선보였다.

1992년 동대문어머니합창단으로 시작한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2000년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으로 승격, 매해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찾아가는 음악회 등 주민들의 예술 감성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제35회 춘천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여성고유의 섬세함과 품격 있는 음악을 선사해 동상을 수상하는 등 출중한 실력을 자랑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밤,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소망하며, 구민들의 문화 수요에 맞는 다채로운 공연과 컨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