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양양, 힘찬 비상 순조롭게 진행
플라이양양, 힘찬 비상 순조롭게 진행
  • 한성혜
  • 승인 2017.11.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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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항공사 안정화 10대 종합대책...2020년까지 정기노선 12개 이상 개설
   
내달 중 미국 앵커리지로부터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할 플라이양양 1호기 모습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신규항공사 플라이양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시 ‘플라이양양 강원도와 일체화 및 항공사 안정화를 위한 10대 종합 대책’을 27일 발표했다.

강원도는 도내공항 모기지 항공사 육성 및 지원조례 조기 제정을 통해 플라이양양 운항초기의 경영안정화는 물론 정상화 단계까지 전폭적인 행·재정지원을 비롯해 △항공사 지속성장을 위한 조종사, 승무원 양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체제 구체화 △국제노선 운수권 확보 및 정기노선을 2020년까지 12개 이상 개설 지원을 통해 항공사 경영정상화 유도 △원주~제주노선 슬롯 추가 확보통한 증편운항 △국내외 항공사 취항 증가 및 기상이변 등 비상대비 상황 등을 고려한 계류장 확장, 항공기 이착륙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시설 조기 설치 △승무원 사원 숙소 건립부지 및 에어타운 조성 행정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주거· 사무공간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도내 7개 권역별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 및 강원도 해외 4개 본부와 5개 관광사무소를 취항현지 모객지원, 홍보마케팅 창구로 적극 활용하며, 양양공항과 연계하는 도내 주요거점도시와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 플라이양양이 강원도와 함께하는 경제성장을 선도하고 강원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체화 실행 등 플라이양양 초기 안정화를 위한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양양은 1호기 인수를 위한 현지 점검과정과 국내 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항공운송사업을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플라이양양 1호기는 국내 여러 항공사들이 운영 중인 B-737-800 기종으로 최대 189명의 승객이 탑승가능하다. 항공기는 내달 중 미국 앵커리지, 일본을 거쳐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