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
  • 문명혜
  • 승인 2017.12.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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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접수…금년 2학기분 지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학자금을 대출받은 서울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년 하반기(2학기)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12월1일부터 31일까지 ‘2017년 하반기(2학기)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소득 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3인이상 다자녀 가구 대출자에게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또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소득 7분위 이하 취업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겐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한다.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 후 재학생 지원대상자는 추후 재신청 없이 반기별로 연2회 졸업때까지 지원한다.

다만 졸업생 미취업자 대상자는 반기별 신청기간에 관련 서류를 갱신해 제출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방식은 서울시가 이자지원금을 한국장학재단으로 보내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메인화면에 노출된 배너를 클릭하거나 검색창에서 ‘이자지원’을 입력한 후 검색되는 관련 사이트 맨위 상단 경로를 클릭하면, 이자지원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신청자에 한해 대학재학과 졸업여부, 졸업후 2년이내 미취업 여부, 다자녀 여부와 소득분위, 등본상의 주소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금년 하반기 이자(7월~12월)를 지원할 계획이다.

원리금 상환여부는 내년 4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대출 잔액으로 확인할 수 있고 결과는 문자메시지로도 통보한다.

서울시는 금년 상반기부터 기존의 대학생과 함께 대학을 졸업한 후 2년 이내인 미취업 청년(졸업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이자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앞서 2012년부터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7만4000여명에게 5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올해 5월 조례개정으로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확대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상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채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서울지역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서울시의 정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