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꿈새김판’ 새해 문안 공모
서울시, ‘서울꿈새김판’ 새해 문안 공모
  • 문명혜
  • 승인 2017.12.04 12:17
  • 댓글 0

12월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접수…시민창작 글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새해 서울광장앞 ‘서울꿈새김판’에 게시할 신년 문안을 공모한다.

‘서울꿈새김판 신년 문안 공모’는 12월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진행한다.

문안 공모는 ‘2018, 한해의 출발선에서 나누고 싶은 희망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서울꿈새김판’은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 대형 글판이다.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 줄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하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처음 만들어져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시민들의 순수창작 글귀가 게시돼 왔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게시함으로써 시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과 지자체가 운영하는 글판과 차별성을 갖는다.

이런 취지에 걸맞게 글판 명칭도 당초 희망글판에서, 시민공모를 거쳐 ‘서울꿈새김판’으로 결정된 바 있다.

공모 작품은 한글 30자 이내 시민창작 글귀로, 공모전 의미에 맞게 모든 세대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며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전해 주는 문안이면 된다.

출품작품은 내ㆍ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6작품이 선정된다. 이번 공모전부터는 시상금을 늘려 당선작 100만원(기존 50만원), 가작 5작품 각 20만원(기존 1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그동안 서울광장을 지나는 많은 시민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해준 서울꿈새김판이 새해를 맞아 밝고 희망찬 나눔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새로운 글귀를 공모한다”면서 “한해를 시작하는 희망의 문안을 많이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