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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인사혁신처가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일정을 7일 공개했다.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발표일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2018년 1월 초 인사혁신처 누리집,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 게재된다.
5급 공채시험의 경우 2월7~9일 원서접수, 3월10일 1차 시험을 치른다. 2차 시험의 경우 행정직은 6월23~28일, 기술직은 7월3~7일 실시되며, 3차 시험은 모두 9월18~20일 치러진다. 최종발표는 9월30일이다.
외교관후보자 시험은 2월7~9일 원서접수, 3월10일 1차시험, 6월23~28일 2차시험, 9월1일 3차시험을 치르고 9월14일 최종발표하는 일정이다.
7급공채는 7월14~17일 원서접수, 8월18일 필기시험, 10월19~23일 면접시험을 치르며, 최종발표는 11월2일이다.
9급공채는 2월20~23일 원서접수, 4월7일 필기시험에 이어 5월26일부터 6월1일까지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6월15일 최종발표한다.
한편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는 원서접수부터 최종합격자발표까지 소요기간이 평균 두 달 이상 단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2017년과 비교할 때 선발에 소요되는 기간이 모두 281일 줄어든다.
시험별로는 5급 공채(기술)가 95일로 가장 많이 단축되며, 5급 공채(행정)는 60일, 7급 공채 60일, 9급 공채는 66일이 짧아진다.
특히 필기시험일정은 기존과 비슷하게 조정하고 단계별 합격자 발표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등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험일정을 수립했다고 인사처는 밝혔다. 선발 소요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김판석 처장은 “선발 소요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수험생들이 오랜기간 불확실한 대기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고충과 이에 따른 사회적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무원 채용시험 준비에 따른 청년층의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민간분야로의 진로 선택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