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재위탁 동의안, 계약만료 6개월 전 제출
민간재위탁 동의안, 계약만료 6개월 전 제출
  • 송이헌
  • 승인 2017.12.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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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의회(의장 안성화)는 지난해 집행부가 예산을 올바로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펼쳤다.

지난 11월23일부터 12월2일까지 총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보건위원장을 비롯함 상임위원장들이 강평에 나섰다.

먼저 행정사무감사 강평에 나선 채관석 행정보건위원장은 “집행부 일부 부서의 경우, 신규 사업에 대한 면밀한 사전 검토 없이 예산을 편성해, 사업추진을 유예하거나 사업방향 재설정이 필요한 경우 등이 발생했다”며 “구민의 소중한 예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와 정당한 절차 없이 당초 편성된 목적 외에 예산집행을 한 사례가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채 위원장은 “각 부서에서는 구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해 세출예산의 편성 시 부터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 등을 세밀히 검토하지 못한게 아쉽다”며 “당초 예산을 편성된 목적대로 바람직하게 집행해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채 재정복지위원장은 “대부분의 자치구는 국ㆍ시비지원 예산을 불용하는 경우가 있음에도 송파구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ㆍ시비를 7억1000만원 추가 지원받아 저소득 주민들을 긴급지원했다는 점을 크게 칭찬한다”며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친 직원들에게 격려를 드리고,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송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하지만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이 불우이웃을 돕는 좋은 사업이나 통장 조직을 통한 호별 방문 모금은 성과에 비해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 모금방법의 개선이 필요함으로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배철 도시건설위원장은 “어린이근린공원 화장실의 변기를 건식으로 교체하는 방안 검토와 장애인편의시설 보완해야한다”고 요구하며 “화장실 관리에 있어서 시설관리 공단에의 위탁과 현행대로의 운영을 비교 평가해 더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최근 경주ㆍ포항 지진에 따른 건축물 피해가 커지면서 내진설계 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필로티형 다세대 주택 내진설계 등 지진에 약한 공법에 대한 대처방안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고 말하며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