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초교 주차장 민간위탁 2년 수입금 13만2천원
대왕초교 주차장 민간위탁 2년 수입금 13만2천원
  • 정응호
  • 승인 2017.12.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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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구정질문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양승미)는 지난 5일 제262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구정질문 및 답변을 진행했다.

먼저 김명옥 의원은 △대왕초등학교 복합화 주차장 운영 △강남관광정보센터 운영 △행복요양병원 운영에 관련해 물었다.

특히 김 의원은 ‘당초 복합화사업 타당성 용역조사의 부실함과 민간 위탁의 적정성 및 관리의 문제점’에 관련해 “강남구는 현재 8곳의 초등학교에 복합화시설이 들어서 운영중인데 대왕초등학교 주차장만 다른 7곳의 주차장과 비해요 2배에서 6배 넘게 수입금액이 낮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2013년부터 공단에서 직접 운영한 기간 동안 수지 분석결과 연간 3000여만원의 적자운영이 계속돼 왔고, 이후 민간위탁 과정에서 건물가치는 빼고라도 부지에 대한 평가만으로도 대부료가 약 2억원 정도인, 100면짜리 대왕초교 지하주차장의 2년치 위탁금이 13만2000원으로 책정한 이유도 물었다. 이어서 김 의원은 “11월13일 월요일 낮 12시30분에 본 의원이 주차장을 방문하니 100면 중에 80대나 주차돼 있었고, 이용자가 없어 수익이 나지 않아 외부위탁을 주고, 2년 임대료로 단돈 13만2000원의 계약을 어떻게 체결된 것인지”지적했다.

이경옥 의원은 “구청장 지시사항 중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관련, 위법 사항에 대해 각 부서의 고발 등 추진상황과 세텍부지를 어떤 방향으로 개발할 것인가를 보고하도록 돼있는데 이에 대한 결과는 어떻게 진행중인지 물었다. 또한 최근 구청에서 주도하는 행사에서 의전과 관련해 빚어진 소동의 원인과 그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집행부에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