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대사증후군 관리 '2년 연속 우수구'
강서구, 대사증후군 관리 '2년 연속 우수구'
  • 정칠석
  • 승인 2017.12.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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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위한 '찾아가는 건강 신호등' 사업 호평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찾아가는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2017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대사증후군 검진 이후 사후관리를 위한 운동처방, 식생활 개선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건강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건강매니저,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분야별 전문 상담사로 구성된 대사증후군 관리센터 운영을 통해 대사증후군 사전 예방 및 관리체계를 갖췄다.

대사증후군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허리둘레 5개 검사항목 중 3개 이상이 위험군에 포함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는 매월 20회 이상 동주민센터, 학교, 아파트 등을 방문해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일대일 맞춤 처방을 제공하는 등 대사증후군 예방 사업을 벌여왔다.

특히 근무시간에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기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신호등 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대사증후군관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검진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사증후군 검진을 원하는 20세~64세 주민이나 기업체(30인 이상)는 사전예약을 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 결과에 따라 생활 개선에 중점을 맞춘 건강강좌, 영양·운동요법, 금연·금주, 저지방·저염식 조리 시연 등 11주 동안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처방받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반 주민 가운데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지역 내 병원에서 무료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은 현재 불편한 곳이 없다고 관리하지 않으면 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의료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꼼꼼히 챙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