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강북구, 2018년도 5463억 예산안 편성
시정일보/강북구, 2018년도 5463억 예산안 편성
  • 李周映
  • 승인 2017.12.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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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3.9% 늘어난 546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 4796억원에 비해 667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는 14.1%(661억원) 증가한 5349억원, 특별회계는 5.5%(6억원) 증가한 114억원 규모이다.

예산안을 주요사업별로 살펴보면 구민 안전 분야에 130억원을 편성해 구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구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은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자전거 보험가입, 도로함몰 예방 및 도로시설물 보수, 수해 예방, 범죄 예방을 위한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에 127억원을 반영했고 학교주변 유해업소 정화, 생명존중 문화 조성사업, 생활안전 증진사업 등에도 3억원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17%, 417억원이 증액된 291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일반회계 증가율 14%를 넘어 구 전체예산의 55%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27억, 교육경비 보조금 20억, 혁신교육지구 추진 5억, 인터넷 수능방송 지원, 꿈나무키움장학재단 운영 등 총 61억원을 반영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30억5000만원을, 경전철 역사 내 U-도서관 확대와 공공도서관 운영사업에 13억원을, 체육시설 확충 및 운영 등에 36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친환경 청결도시 조성을 위해 163억원을 반영했다. 지역개발 분야중 공동주택 공공시설 비용지원 3억원, 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 용역에 5억원, 도시재생 활성화에 8억원 등 올해에 비해 80.6% 증액된 27억원을 편성했다.

2018년도 강북구 예산안은 1일부터 강북구의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