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샛강 하상 정비사업 시행
서울시 여의도 샛강 하상 정비사업 시행
  • 문명혜
  • 승인 2017.12.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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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2월~내년 3월까지 정비, 퇴적토 제거와 악취 개선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샛강의 악취저감, 수질개선, 유지유량 확보를 위한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여의샛강은 2008년 조성돼 하천 흐름이 없는 습지공원이다. 우기시 샛강으로 유입되는 빗물 펌프장 토출구 초기 우수 및 토사 유입에 따른 수질 악화와 악취 등으로 민원이 발생해 하천 환경개선이 필요했다.

정비사업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한강 이용자가 적고 악취 발생이 덜한 동절기(금년 12월~내년 3월)에 시행한다.

여의샛강 하상정비는 하상과 유입부에 쌓이는 퇴적토를 정비해 악취발생을 줄이고 수질개선과 유량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 중 하상토(퇴적물) 운반을 위해 여의샛강 자전거길 사용 통행을 제한한다. 자전거 이용자는 여의도 한강공원 쪽 우회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이외에도 내년 여의샛강에 유입펌프장 증설, 한강 침수시 차량과 보행자의 진입을 막기 위해 차단기, 인명 구조함을 설치해 긴급시 안전에 대비하고, 이를 설명하는 안내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공사기간 동안 여의샛강 자전거 도로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