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용산공원의 온전한 복원에 앞장서
용산구의회, 용산공원의 온전한 복원에 앞장서
  • 주현태
  • 승인 2017.12.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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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과 결의문 발표 준비, 플래카드 설치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노력

용산구의회(의장 박길준)는 정부 주도의 무분별한 용산공원 개발에 반대해 용산공원의 온전한 복원을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과 결의문 발표 준비, 플래카드 설치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용산공원은 고려 말 몽고군의 병참기지 및 구한말 청, 일본 해방 후에는 미24사단 등 각종 외국군에게 점령을 당해 120년 만에 되찾은 땅으로, 의미가 있다.

공원은 완전한 미군기지의 이전이 이뤄지지 않고 일부 시설이 남아있어 공원 조성이 더딜 수밖에 없으며, 중앙부처 8개 기관에서 각종 시설을 입주시키려 하는 등 온전한 생태공원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용산구의회에서는 정부의 용산 공원 개발이 용산 구민을 포함한 모든 서울시민이 요구하는 바를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온전한 용산공원 만들기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소통창구로의 역할과 구민 참여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용산공원을 자연생태공원이자 역사공간으로 지키고자 결의문 발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용산구 관내 32곳에 플랜카드를 설치해 구민들에게 계획을 알려 용산공원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길준 용산구의회 의장은 “용산공원 복원이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역사 공간이자 국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