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렴도 ‘전국 자치구 5위’
양천구 청렴도 ‘전국 자치구 5위’
  • 정칠석
  • 승인 2017.1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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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평가, 서울시 2위…청렴의식 강화 다양한 청렴시책 발굴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위, 전국자치구 69개 중 5위를 차지했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572개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주민,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청렴도는 부패경험, 업무 청렴도 등에 대한 설문의 응답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하여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전국 5위를 차지한 양천구는 외부와 내부 청렴도 모두에서 2등급 이상을 받았으며 외부청렴도 8.51점, 내부청렴도 8.07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구 외·내부 평균인 8.22점, 7.65점을 훨씬 상회하는 점수다. 구는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부패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9월부터 청렴 페스티벌 등을 통하여 청렴이라는 다소 경직되고 무거운 주제를 축제로 풀어 왔다.

구청 곳곳에는 청렴문구를 부착하여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자연스레 청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자체 청렴도 조사, 전문 감사관 운영, 청렴 식권 등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형화된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지난 6월엔 ‘청렴 골든벨’을 진행, 하반기에는 그림책과 시사를 통해 청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스스로 효과를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 왔다.

뿐만 아니라 감사담당관이 주재하는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및 청탁금지법 교육 등으로 청렴한 공직분위기가 조성됐다. 직원들의 관심사인 인사분야에 있어서는 명확하고 공정한 인사원칙에 따라 인사를 시행하여 직원들의 조직 만족도를 높였다.

김수영 구청장은 “2014년부터 적극적으로 반부패 청렴활동 및 교육을 전개해온 노력으로 청렴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현재의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깨끗하고 청렴한 양천구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만족하는 투명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