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시농업 '우수구' 선정
관악구, 도시농업 '우수구' 선정
  • 박창민
  • 승인 2017.12.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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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업 발굴, 텃밭 조성 면적 등 도시농업사업의 우수성 인정받아
   
▲ 강감찬 텃밭 전경

[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시가 주관한 ‘2017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25개 자치구의 도시농업 사업실적을 토대로 △도시농업 사업의 다양성 △텃밭 조성 면적 △홍보 등을 심사했다.

구는 올해 자투리텃밭, 옥상텃밭, 학교텃밭, 싱싱텃밭 등 다양한 텃밭을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서울시 단일면적 최대인 ‘강감찬텃밭’ 개장식을 개최, 구민에게 친환경 도시텃밭을 분양한 바 있다.

또한 구는 도시농부학교, 도시양봉교실, 텃밭작은콘서트 등을 운영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텃밭 조성 후,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텃밭관리클리닉’ 운영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나아가, 구는 2018년 3월 중 서울대학교 맞은편에 3500㎡ 규모의 ‘서림동텃밭’을 조성해 관악구 주민을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2018년 준공 예정인 ‘삼성동도시농업공원’ 역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서울시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것은 구민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도시농업 사업 발굴을 통해 관악구가 녹색 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모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