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안전문화 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송파구, 안전문화 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 이승열
  • 승인 2017.12.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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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위한 안전대책 추진 공로… 광주시 남구, 전남 순천시 등 6개 단체 대통령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송파구가 14일 aT센터에서 열리는 ‘2017 안전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송파구는 겨울철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교육, 폐지 줍는 어르신에게 안전수레와 여름철 얼음조끼 지원, 홀몸어르신가구와 경로당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전국 최초 여성안전헌장 제정, 학교 앞 노란양탄자 등 사회적약자 중심의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교, 직장, 지역 등 각 분야에서 안전문화운동을 헌신적으로 실천한 유공자 39명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송파구 등 21개 단체에게 정부표창을 수여한다.

이중 단체표창은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기관들이 대통령표창(6), 국무총리표창(9), 행안부장관표창(9) 등을 받는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기관은 송파구를 비롯, 광주시 남구, 전남 순천시, 평택 송신초등학교, 경상남도 교육청, 현대캐피탈 등이다. 

광주시 남구는 심야시간대 운영 상점을 ‘부엉이가게’로 지정해 범죄위협 시 긴급 피난처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받았다. 부엉이가게는 현재 남구 16개 동 16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안전교육을 체계화하고자 교통·신변·생활·소방 등 4개 분야 전문가를 안전교육 전문강사로 양성,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상을 받게 됐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안전생활을 스스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