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해 선 성동구의회 예결위원장/“서민경제 안정에 초점, 예산 꼼꼼히 살필 것”
김 해 선 성동구의회 예결위원장/“서민경제 안정에 초점, 예산 꼼꼼히 살필 것”
  • 이승열
  • 승인 2017.12.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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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성동구의 2018년도 사업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해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왕십리도선·왕십리2·행당1·행당2동)은 평소 보육·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관심이 많은 초선의원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제6회 서울사회복지대상 대회장상, 올해 1월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15일부터 19일까지,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4287억8114만원, 특별회계 164억3719만원 총 4452억1833만원 규모의 내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을 앞장서 심사하게 된다. 

 

-예결특위 위원장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는. 
“먼저 저에게 이런 중책을 맡겨 주신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예결특위 위원장으로서 위원들과 함께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건전하고 내실 있는 성동구 재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결특위 운영방안은. 
“예산 심의 시 민의를 적극 반영해 주민 숙원사업 등 최우선적으로 시급한 곳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모든 사업예산을 철저히 검증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복지·교육·안전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 분야와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경제 안정에 초점을 둘 것이다.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심의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예산안 심의 방향은.
“내년 성동구는 융복합 교육특구의 실질적 구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 특화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민 편익 중심의 지속적인 교육·보육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관련 예산을 눈여겨 볼 것이다. 또 사후약방문처럼 일이 터졌을 때만 관심을 갖는 안전활동보다는 사전에 미리 대비하는 안전예방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예산을 심의할 것이다. 

또한 성동구는 IT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고 기존 제화·인쇄·봉제산업의 활성화와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예산안과 잘 연계돼 있는지 검토해 지역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이밖에도 홀몸어르신, 저소득 주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심의하겠다. 제도적인 보장이 어려운 틈새계층의 자립지원과 일자리 창출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고자 노력하겠다.”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예결특위는 성동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위원들 간의 심도 있는 논의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예결특위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