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추워야 제맛!” 한강공원 눈썰매장 개장
시정일보/ “추워야 제맛!” 한강공원 눈썰매장 개장
  • 이승열
  • 승인 2017.12.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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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2월18일까지 운영…놀이기구, 빙어잡이체험 등 다채
   
 

[시정일보]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에서 신나게 겨울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눈썰매장을 16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운영한다. 

눈썰매장은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대형 슬로프, 만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만 6세까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슬로프 등 두 개의 슬로프로 운영돼 연령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 이용요금은 어린이·청소년·성인 모두 6000원이다. 눈썰매 이용을 포함해 어린이 눈놀이동산, 민속놀이체험, 휴게공간까지 다양한 즐길거리와 편의시설을 입장권 한 장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단 빙어 잡이 체험, 바이킹·유로번지 등 놀이기구 이용은 각 5000원, 3~5000원의 이용요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1~6급), 65세 이상, 다둥이 카드 소지자(등재가족 포함) 등은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입장은 가능하나 안전을 위해 눈썰매는 이용할 수 없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상악화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조정될 수 있다. 또한 눈 노면정리 작업을 위해 매일 12시부터 1시간 동안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 유로번지

서울시는 슬로프 하강 시 충돌방지, 노면 결빙에 따른 미끄러짐 주의, 추운 날씨에 따른 저체온현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확성기로 안전교육을 실시,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강공원 뚝섬 눈썰매장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갈 수 있다. 

이용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hangang. 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바이킹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뚝섬 눈썰매장은 여름철 수영장과 함께 한강공원의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겨울방학을 맞아 가까운 한강에 나와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열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