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노원구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오픈하우스’
시정일보/ 노원구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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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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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등 참석

[시정일보]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원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노원 EZ house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전용면적 39㎡˜59㎡, 총 121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단지로 냉방ㆍ난방ㆍ급탕ㆍ조명ㆍ환기 등 5대 에너지 제로화를 목표로 총 493억원이 투입됐다.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주택으로, 국토교통부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 서울시ㆍ노원구ㆍ명지대 산학협력단(명지대, KCC, SH)이 참여해 건설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실증단지다. 

제로에너지 주택의 최대 장점은 단열과 기밀 등에 패시브 설계기술을 이용해 적은 에너지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태양광이나 지열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에너지 비용을 제로화한다는 점이다.

노원 EZhouse 각 세대는 제로에너지 기술을 통해 동일 규모의 2009년 기준주택 대비해 연간 약 97만 원 수준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입주민은 각 세대별로 취사 및 가전제품에 대한 전기에너지와 단지 내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공용부분에 대한 전기에너지 비용으로 월 2만7000원 정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노원 EZ house는 전 세대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신혼부부 100세대, 고령자 12세대, 협동조합세대, 모니터링 세대 등 총 121세대로 구성돼 있다. 또한 입주한 전 세대가 협동조합의 일원으로서 공동육아, 1인 1텃밭 등 커뮤니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내의 홍보관(EZ center)과 단기 체험주택(노원 EZ 체험주택)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제로에너지 주택을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