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국민대입구 진입램프’ 개통
내부순환로 ‘국민대입구 진입램프’ 개통
  • 문명혜
  • 승인 2017.12.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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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37억 들여 4년만에 완료, 성북지역 주민 교통불편 해소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내부순환로 ‘국민대입구 진입램프’를 15일 오후 3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국민대입구 진입램프’ 개통으로 성북구 정릉로 국민대입구에서 내부순환로 마장방면과 북부간선도로 태릉방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내부순환로 홍은램프에서 월곡램프 방향으로 약 9km 구간에는 진입램프가 없었다. 때문에 성북구 정릉동ㆍ성북동, 강북구 미아동 등 주민들이 내부순환로 마장방면은 월곡램프를, 북부간선도로 태릉방면은 하월곡램프를 이용해야만 했다.

월곡ㆍ하월곡램프로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국민대 앞에서 월곡역까지의 정릉로는 상습 정체돼 교통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국민대입구 진입램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북악터널(정릉로)에서 정릉방향으로 약 700m 지나 우측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 정릉로에서는 북악터널앞 정릉지하차도를 이용해 정릉방향으로 유턴한 후 국민대입구 진입램프를 진입하면 바로 내부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대입구 진입램프는 폭 5m, 연장 533m 규모로 총사업비 137억원을 투입,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한 후 만 4년만인 2017년 12월 개통하게 됐다.

2007년 내부순환로→국민대입구 방면 진출램프가 신설됐고, 이번 국민대입구 진입램프를 설치해 정릉IC 구간에 양방향 진입, 진출램프가 모두 설치 완료됐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이용시 진입로 부족에 따른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성북지역 주민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월곡램프의 진입교통량이 분산되고 하부도로인 정릉로, 종암사거리 일대의 만성적 교통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